레노버 Thinkstation P340 언박싱!!!
어제는 PC 받고 세팅하느라 오늘에서야 레노버(Lenovo Thinkstation P340) 개봉기를 포스팅합니다.^^
토욜 아침 일찍 카톡으로 연락을 받습니다. 토욜 오후 배송 예정이라고! 딱 6일 조기 배송되는군요! 4/22쯤 주문해서 5/15 받았으니까 딱 3주 정도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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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하게 패킹 리스트가 부착된 박스 하나 달랑(?) 받았습니다. 그닥 무게감 없습니다. 예상보다 크기도 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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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에는 비 맞지 말라고(?) 비닐에 싸여진 시커멓고 무작스럽게 생긴 본체 하나 덜렁 있습니다. 본체만 구매했지만서두 너무 휑~한 이 기분은 설명이 안됩니다. 손바닥만 한 설명서 하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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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으로 가뿐히 들 수 있는 크기와 무게! 나쁘지 않습니다. P340 사이즈가 이 정도면 P340 Tiny, SFF는 정말 작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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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급한 마음에 기존 PC선 뽑고 이리저리 연결해 봅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9년 전 구입한 23인치 모니터를 연결할 생각입니다.(업무용이니까 그럭저럭 사용하면 되겠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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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헉~! 레노버 P340 디스플레이 포트가 DP 2개 있습니다.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없어서 그런가요? 그 흔한 HDMI 포트 하나 없이 DP포트 2개 있습니다. 모니터에는 DP 빼고 다 있습니다. D-sub, DVI, HDMI 모두 연결 가능합니다. DP to HDMI 케이블 사러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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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인근 마트를 다~ 방문해 봅니다.ㅋ 전자랜드에 없습니다. 삼성 대리점에 없습니다. 엘지 베스트숍에도 없습니다. 신세계 이마트 일렉트로 마트는 있겠지 했는데 포트 변환 케이블 따위는 없답니다. 인터넷에 알아보거나 철물점으로 가 보라네요? 철물점?? 철물점 두 곳 가봤습니다. 역시 없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죠? 혹시나 싶어 조그만 PC 수리점에 방문! 구했습니다. 9000원! 케이블 하나 사는 데 2시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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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DP to HDMI로 케이블 연결해서 띄웁니다. 윈도우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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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신없어 확인 못하고 이제서야 확인해 봅니다.^^ 맨 처음 아나콘다 설치했습니다. 기존 25분 내외 걸리던 설치작업이 3~4분 걸리더군요! 자본주의 돈값을 절실히 느껴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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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 가상환경 띄우고 주피터 실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2초! 우왕~~~ 신세계로 입성했습니다. 원래 이런 건가요!!!^^ 메모리가 살짝 부족하지 않나 싶었지만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내친김에 망설임 없이 VS Code 설치하고 Python도 설치합니다. 금방금방 설치되는군요! 또 한 번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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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몇 개 띄워도 실행 속도는 그대롭니다. 아나콘다와 VS Code가 절대 가볍지 않은 툴이지만 동시에 실행해도 딜레이를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대만족입니다.ㅎㅎㅎ 그리 고사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팅 속도, 프로그램 실행 속도, SSD 읽고 쓰는 속도 모두 흡족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500W의 파워인데도 조용합니다. 저는 책상 위에 놓고 사용 중인데도 조용합니다. 팬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설마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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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문제 발생!! 몇 년 된 모니터의 화질이 나쁘다 좋다 수준이 아니라 보고 있자면 눈이 아픕니다. 이거 뭐! 모니터 화질이 너무 안 좋네요… 그동안 길들여진 눈높이가 있어서 그런가 했습니다. 기존에는 iMAC 21인치 2012 intel i3 사용 중이었습니다. 당연하게 생각되던 화질이었는데…그게 아니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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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구입한 LG 모니터 화질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제가 그래픽이나 사진, 그림! 이런 분야 전혀 모르는 막눈을 가지고 있음에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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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흰색 표현이 뭐랄까 … 픽셀이 깨진 느낌? 그냥 엉망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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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도 바꿔야겠습니다. 지금 바로 일렉트로 마트로 달려가 기존 iMAC 패널과 동일한 LG IPS 패널 적용된 모니터 구입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Lenovo Thinkstation P340 CUSTOM 개봉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니터 사러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