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파이썬을 접한 지 일주일 남짓! 저로서는 새로운 코딩 세계를 보게 된 날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제 말에 분명 공감하실 분도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십 수년 전 제가 처음 컴퓨터를 배울 때만 하더라도 GW-Basic 이란 아주 기초적인 대화형 언어(Interpreted Language)로 코딩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GW-Basic --> Fortran --> COBOL 그다음 C/C++ 순으로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코딩 학습 순서 국룰이었죠.
1. GW-Basic : 대화형 코딩의 대표적인 언어! 지금의 Python 고조 할배 쯤 되려나요? 패쓰.
2. Fortran : 수식 계산을 주 목적으로 사용된 언어
3. COBOL : 사무용 프로그래밍을 주 목적으로 만든 언어
4. C / C++ : 다방면으로 적용 가능! 아직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실행 속도가 빠르며 앱이나 시스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언어! 단지 초보자가 프로그래밍 하기엔 에바!
시간이든 경제적 이유에서든 여유롭지 못했던 오랜 기간 동안 생활자로서의 먹고사는 다른 일들로 인해 코딩을 멀리하며 지내다 몇 년 전 제 아들래미 방과 후 수업의 과제 도우미로서 잠시 C언어를 다시 접하게 됐었죠! 새록새록 하더군요. 역시나 시작은 호기롭게 책도 한 권 사서 봐가며 예전 기억 더듬다 보니 기초 코딩 과제 정도는 쉽게 풀리더군요. (과제가 많이 쉬웠나 봅니다.)
허나 그것도 잠시! 예전처럼 재미나 별다른 흥미도 느낄 수 없었으며, 특별한 목적의식 없이 코딩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을까요? 당근! 어려웠습니다. 작금의 코딩 환경도 어색했고 막연히 어렵게만 생각하며 또다시 코딩 공부를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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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최근 우연찮게 Python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은 GW-Basic과 C언어의 장점이 적절히 버무려져 내가 생각한 알고리즘을 쉽게, 그리고 짧은 시간에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소스코드 또한 여기저기 널려있어 약간의 노력으로 비교적 수월한 코딩 환경을 제공하는 이유 때문에 Python을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코딩의 기본 개념은 잘 갖춰야 효과적인 소싱이나, 소싱 된 코드의 변경/개선에 유리하겠죠?) 뜬금없이 “이가 탄탄”이 왜 생각날까요? ㅎㅎ
그럼 “이가 탄탄”을 위해 기초 문법부터 배우기!에 앞서… PC에 파이썬과 코딩용 에디터를 설치하기 위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Python을 검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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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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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탭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본인 PC의 OS(Window XP, 7, 10, OS X 그리고 32bit/64bit) 환경을 미리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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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Window 7 - 32bit 운영체제를 사용하는군요. -,.-;;;memory 3GB, HDD 250GB는 안 비밀. (Python을 설치하고자 하는 PC의 OS 사양을 알고 있다면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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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Windows 7 – 32bit 환경에 맞는 Python 3.8.9 installer(32-bit)를 다운 받아 설치하였습니다. 각자 OS 환경에 맞는 파일을 다운로드! 클릭! 후 설치하면 됩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사용했을 법한 구닥다리 PC 환경에서도 Python은 잘 돌아가더군요. Windows XP 유저라면…-_-;;; 낮은 버전으로 설치해도 실행은 되겠지만 간혹 함수 사용에 호환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요~
“상위 버전에서도 호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하더군요.
제 PC도 구입한지 9년이나 지났지만 저랑 우여곡절을 같이 겪었던 조강지처 같은 PC라 애정이 깊네요. 바꿀 때가 됐지만 쪼메 더 버텨볼 예정입니다. 애정의 컴터라. 절대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ㅠㅠ
그리고 이제 Python Coding에 사용할 에디터를 설치합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Windows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Notepad로도 code를 작성하고 “*.py”로 저장 후 Python *.py로 실행할 수 있으나 제대로 된 코딩 에디터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겠죠! (C언어도 Notepad에서 작성된 코드를 “*.c”로 저장 후 C Compiler를 통해 Compiling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VS Code(Visual Studio Code)를 설치했습니다. VS Code는 Python뿐만 아니라 C/C++/Javascript 등의 언어로 코딩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PyCharm도 많이 사용한다던데 본인이 맘에 드는 에디터를 골라 설치하시면 됩니다. 어떤 종류의 에디터를 사용해도 초반 버벅거림은 큰 차이 없을 테니까요~!
뭐든 관심을 갖고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익숙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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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약간의 Tip!을 드린다면 작업 폴더는 가능한 C:드라이브 바로 밑“C:\” 폴더에 두길 권장합니다. 너무 깊은 폴더를 사용하니까 Terminal 띄우고 Python 실행 시 많이 지저분해 보입니다.(이 또한 각자의 성향 차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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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Python Coding 환경이 구축 완료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하는 코딩 공부라 걱정도 되지만 짬짬이 재미있게 배워보려 합니다. 저랑 같이 배워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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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지금 현재 제가 갖고 있는 코딩 교재는 점프 투 파이썬, 자바스크립트+제이쿼리 입문, 열혈 C 프로그래밍 이렇게 세 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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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Do it! 시리즈가 설명이 쉽고 독학하기 좋은 교재인 것 같습니다. (제 기준인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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